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경북 의성, 고령 및 경남 합천 등지에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12일부터 한 달 간 제9차 구제역 정기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접종프로그램에 따라 접종시기가 도래한 홍성군 관내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2,835여호 6만7 천여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사육두수 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농가에서 직접 축협 등 지정동물병원을 통해 백신을 구입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예방백신은 2~8℃에 보관하고, 개봉한 백신은 36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예방접종 즉시 백신접종 결과표에 접종여부를 기재하여 이력시스템에 등록되도록 이력제 관리기관(축협, 낙협 등)에 제출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 뿐만 아니라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임상관찰 및 소독을 강화하여 구제역 유입차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