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고마워요 소방관", 하루의 '이벤트'로 끝날까 우려의 목소리 커져

아주경제 김진수PD, 박소희 아나운서 = 고마워요 소방관, 고마워요 소방관 실시간 검색어, 고마워요 소방관 개그콘서트

유난히 사건, 사고가 참 많이 일어나는 요즘, 국민들을 위해 때로는 불길 속으로, 때로는 무너져가는 건물 속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소방관대원. KBS의 개그콘서트가 이 고마운 분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꾸며 화제다.

◆ 영상 내용:

10일 방송된 KBS의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멘탈갑'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이상훈씨가 우리나라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주장하면서부터인데요.

이상훈씨는 "한 달에 1000만원씩 꼬박꼬박 챙겨가는 국회의원들의 멘탈을 칭찬한다"고 비꼰 뒤 "국회의원의 반의 반도 안 되는 월급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님들의 멘탈을 칭찬한다"며 "노후된 소방차량으로 출동하면서 방수장갑이 없어 목수장갑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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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색어 1위를 만들어드리겠다"며 "검색창에 고마워요 소방관을 쳐달라"고 외쳤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요? 방송 직후 놀랍게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습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고마워요 소방관 나도 눌러야겠다", "우리가 고마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네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소방대원에 대한 처우에 많은 관심이 생기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고마워요 소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