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고 화학물질안전원, 연수구청, 연수구보건소, 공단소방서, 연수경찰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17사단 화생방지원대, 인천교통공사 등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테러범이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에 독성 화학물질인 포스겐을 살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포스겐 영향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화학물질이 주변 아파트 등 민가로 확산되는 긴급한 혼란 상황이 훈련으로 설정됐다.
훈련 과정은 테러범의 화학테러 살포를 시작으로 ▲사고 상황전파 및 보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화학물질 탐지 ▲피해확산평가 및 제독 ▲잔류오염도 조사 및 제거·테러범 체포 등 4단계로 진행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회 기간인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학 테러에 대비해 주요 경기장에 특수화학분석차량 배치와 대기질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 순찰활동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종합상황실 연락처는 한강유역환경청(031-790-2896), 화학물질안전원 (042-605-7030) 등이다.
또 화학사고 사전예방과 화학물질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화학물질 취급업체 합동점검과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