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 애플 '자동완성 특허' 일부 청구 기각

2014-08-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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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애플의 낱말 자동완성 특허의 일부 청구항이 미국 특허상표청에서 기각됐다.

10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청은 최근 애플이 보유한 낱말 자동완성 특허의 청구항 일부를 기각했다.

낱말 자동완성 특허는 스마트폰에서 글을 쓸 때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 적합한 낱말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특허상표청이 이번에 기각한 청구항 가운데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미국 2차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침해한 것으로 잠정 판단된 '청구항 18번'도 포함됐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 새너제이 지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양사의 소송을 맡은 루시 고 판사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172 특허의 해당 청구항 부분을 침해했다고 약식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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