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태풍 할롱 경로의 간접적인 영항으로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북상하는 11호 태풍 할롱 경로의 간접영향을 받겠다.
11호 태풍 할롱 경로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내일(10일)사이에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9일 05시부터 10일 24시까지)은 ▶강원도영동(모레까지), 경상남북도동해안, 경북북동산간, 울릉도.독도 : 7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경북내륙, 북한 : 30~80mm ▶경상남도(동해안 제외) : 10~40mm ▶충청북도(내일), 강원도영서(내일), 제주도(오늘) : 5~20mm ▶서울.경기남부(내일) : 5mm 내외이다.
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9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기고시마 남남동쪽 270km 해상을 지났다. 태풍 할롱 경로는 일본 규슈 오른쪽 해상을 지나 일본을 관통 후 12일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3호 태풍 제너비브(GENEVIEVE)가 8월 7일 괌 동쪽에서 발생했으며 12일 오전 3시에 일본 도쿄 동쪽 2440km해상까지 진출한다.
오늘의 날씨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가 또 오른쪽으로 조금 꺾였군요","태풍 할롱 경로때문에 일본이 걱정이네요","태풍 할롱 경로를 보니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