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세계대회에는 아시아·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34명의 패널, 25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개막을 앞두고 해외 학생 유입으로 인한 에볼라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대회 5일차에 접어든 8일 현재 학교측은 발열, 구토, 설사 등 관련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참가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는 있지만 가벼운 두통, 시차 부적응 등 모두 에볼라바이러스와는 무관한 증상들”이라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오는 15일까지 ‘공감적 봉사: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대주제로 열린다.
4일부터 6일까지는 본대회, 7일부터 14일까지는 우리나라의 기업, ICT, 의료, 농수산, 유아교육, 식품안전, 예술디자인, 해양산업 등과 관련한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