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커쇼와 그레인키도 고전했을 정도의 강타선을 보유한 팀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그레인키는 지난 에인절스와의 대결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또한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한 기억이 있다.
이번 승리로 류현진은 커쇼와 그레인키의 복수전에 성공해 그 기쁨이 두 배가 됐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