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이 지역환경인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취업지원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최근 취업난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환경분야 취업준비생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이와 같은 취업지원정책은 '취업준비생의 환경실무 역량강화'와 '기업·구직자간 일자리 연계'라는 2가지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환경역량 강화교육'은 현재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31명이 교육 수료(4월~6월)했고,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7%가 "교육내용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할 만큼 참가자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아울러, 방학기간인 7월부터 2개월간 '환경산업 Pre-work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산, 울산, 경남지역 총 54명의 취업준비생이 공공연구기관 등에서 측정분석 및 환경분야 보조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기업·구직자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기업의 퇴사 등 긴급한 채용수요 발생시 환경청에서 적합한 인재를 신속하게 선별·추천해주는 '환경인재추천제도'를 운영하고, 구인·구직조건 일치 실시간 문자알림서비스와 프로그램 신청·접수의 One-stop처리 등이 가능한 '환경일자리지원 홈페이지'를 개설(8월중 시범운영)하는 등 환경인재 구인·구직에 최적화된 온·오프라인 취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환경인재추천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15개 대학교와 연계하여 풍부한 인재풀을 확보함으로써 해당기업의 요구에 가장 부합되는 환경인재가 선별·추천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월말 현재, 유니온스틸(주) 등 총 7개 요청기업에 4명이 최종 채용(1개사 미채용, 2개사 채용심사중)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환경부 부처 구분없이 청년실업이라는 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협업하는 것이 정부3.0의 핵심가치 중 하나”라며, 우수한 환경인력이 많이 양성되고 채용되어 우리나라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직자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