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700만 흥행몰이 영화 `명량' 관람

2014-08-06 21:38
  • 글자크기 설정

박 대통령 6일 저녁 김기춘 비서실장·수석들과 함께 영화관 깜짝 방문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 대첩을 그린 한국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별도의 예고 없이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찾아 일반 시민과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행사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 김동호 위원장,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영화관에 도착한 뒤 상영관 앞에 전시된 이순신 장군 갑옷 앞에 섰고, 배우 안 씨가 "고증을 통해 재현된 갑옷으로 투구를 포함한 무게가 20 킬로그램이 된다"고 설명하자 "아이고, 무게가…이것을 입고 영화를 찍었다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씨가 명량의 흥행몰이를 언급하자,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스토리가 좋아야…"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이날 오전 문화융성위원회 4차 회의에서 전인 교육과 인문 정신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문화융성위 행사의 연장선상에서 명량을 관람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민관군이 합동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론을 결집했던 정신을 고취하고, 경제활성화와 국가혁신을 한마음으로 추진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