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7월 31일∼8월 3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14’의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8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과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이전영)은 동북아 최대 게임박람회 가운데 하나인‘차이나조이 2014’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이곳에 참가한 30개 기업들의 상담건수와 수출계약 추진액이 각각 총 1048건과 8160만 달러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페이레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20개국 70여개 온라인게임 업체에 빌링솔루션을 공급, 운영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 기간 중 한국공동관 참가업체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북을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배포,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중국 샨다, 창유, 바이두게임즈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데이’, ‘360 해외파트너사의 밤’ 등 행사에 참석해 참가기업들을 네트워킹 확대를 지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훈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모바일게임의 성장세와 온라인게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 최대 시장이자 가입자 당 평균 매출액이 높은 중국에서 국내 업체들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차이나조이’는 전 세계 30개국 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총 700개가 넘는 게임 콘텐츠들이 선을 보이는 동북아 최대의 게임박람회로 우리나라에서는 트라이픽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게임어스 등 30개 국내 업체가 ‘한국 공동관’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1:1 비즈매칭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