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내츄럴엔도텍은 자체 개발한 갱년기 개선용 신소재인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가 미국의 대형약국 월그린(Walgreens)과 CVS의 자체 브랜드(PB) 제품 원료로 사용된다고 5일 밝혔다.
월그린은 미국에 8700여개 지점이 있는 세계 1위 대형약국 체인이다. CVS는 8200여개 지점을 미국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보통 신소재 제품은 판매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판매 지점이 늘어나지만 에스트로지 제품은 처음부터 양사 16000여개 매장에서 입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출시 17일 만에 공급 물량의 40%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에스트로지 제품은 세계 1·2위 약국 체인에 이어 조만간 수개의 미국 대형약국 체인에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미국 대형약국 체인 여러 곳에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한 건강 신소재가 수출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