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롯데)가 올해 3승을 올리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이정민(비씨카드)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6월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7월 금호타이어여자오픈에 이어 올시즌 3승째다. 2012년말 프로전향 후에는 통산 4승째다.
깊은 러프, 폭염, 바람 때문에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 김효주는 2위와의 타수차도 컸지만,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흘동안 단 하나의 이글이 나왔다. 주인공은 허윤경(SBI)이다.
허윤경은 4라운드 12번홀에서 홀인원겸 이글을 기록했다. 허윤경은 합계 3오버파 291타로 3위를 차지했다.
안선주(요넥스)와 장수연(롯데마트)은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