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덕성여대가 유엔 여성기구(UN Women)와 함께 진행하는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지역인 나이지리아 학생들의 참가를 취소했다. 덕성여대 재학생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아고라를 통해 행사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인 결과다.
또 다른 네티즌은 2일 ‘에볼라 바이러스 지역인 서아프리카로 떠난 선교단 입국금지’에 관한 서명 운동을 벌였다. 서명 목표 인원은 1000명이었으며 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1000명을 넘어 1447명을 기록 중이다.
게시자는 “서아프리카 지역으로 선교를 떠나게 한 우리나라도 문제지만 이미 떠나버린 선교단을, 일단은 어느 정도 입국금지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 청원해 봅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찬성을 누르며 “입국하더라도 최소 한 달 이상 격리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의견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