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제주도를 비롯, 우리나라 전 지역에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태풍 ‘나크리’가 북상함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인명피해 및 물적피해를 최소화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사전 대비상황과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역자율방재단과 응급복구 동원협약을 체결한 굴삭기 등 민간 응급복구장비 비상연락망 점검, 하천 저류지 수문과 CCTV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태풍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풍 ‘나크리’는 육상 최대풍속 25㎧ 내외의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태풍주의보 발효전까지 비닐하우스, 선박, 농경지 등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해안변, 올레길, 방파제, 해수욕장, 하천 등 출입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