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31일 고흥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체육센터는 2013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선정돼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됐다.
최신식의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 단련실, 라켓볼장, 실내 암벽 등반장, 강의·취미교실 등을 갖췄다.
3개월여 동안 사전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유료로 개방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2200원(월권 4만원), 학생·군인 1540원(월권 2만8000원), 경로우대·어린이·장애인 1100원(월권 2만원),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다.
고흥군은 체육센터 인근에 박지성 운동장, 팔영체육관 등 체육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민의 체육 수요는 물론 체육인들의 동계전지훈련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세운 체육센터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