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의 북한 전문 고려여행사를 인용해 올해는 아리랑 공연이 없지만, 내년에는 공연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여행사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정확한 공연 날짜를 전달받지 못했지만 내년 7~8월 관광상품에 아리랑 공연 관람 일정을 포함했다며 내년에는 광복과 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또 올해 아리랑 공연 취소로 주춤했던 외국인들의 북한 방문이 내년 공연 재개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0만여 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 90번째 생일을 기념해 처음 열렸으며, 수해로 공연이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개최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