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재보궐 책임 사퇴의사 밝혀…김한길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재보궐 책임 사퇴의사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7·30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특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