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신속한 재난정보 전달체계 확립 및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안양·학의·삼성·삼막·수암천 등 5개 하천 11개소에 설치돼 있는 하천감시용 CCTV를 이달 초 2백만 화소급 디지털형으로 교체하고, 2개소를 신설했다”고 31일
디지털형 CCTV는 기존의 41만 화소에 지나지 않던 아날로그형에 비해 훨씬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로 인해 시청사 U통합상황실과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하천범람에 대한 보다 신속한 재난정보 전달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주민피해예방에도 더욱 안정을 기하게 됐다.
또 삼성천과 학의천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량 파악이 용이한 수위계측기도 새로 설치함으로써, 이를 설치한 지역도 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하천변 둔치주차장이 있는 지역 10곳에도 CCTV를 추가 또는 진·출입 차단기 경보등 및 재난자동알림 음성메시지 기능을 추가해 차량유실이 우려되는 집중호우 발생 시 즉각적인 예방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닥치는 만큼 평상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안양시의 경우 안양천을 비롯한 6개 지천이 합류되고, 하류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호우시 범람에 대비한 하천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