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LG생활건강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빌려쓰는 지구캠프'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에코리더'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이 환경NGO (사)에코맘코리아 및 환경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나의 작은 습관이 지구를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분리배출 등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에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지구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낭비하는지를 되돌아보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개선하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 '도전 습관왕'을 진행한다.
아울러 미래 지구 환경을 체험하기 위한 '타임머신 2050'과 행복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UCC 제작 발표도 진행한다.
김흥식 LG생활건강 상무는 "세안, 양치, 머리감기 등은 누구나 할 줄 알지만,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배워 본적이 없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친환경 생활습관을 가르치는 습관캠프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일은 가정, 학교는 물론 세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친환경 교육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수도권,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초중고 청소년 700여명을 학교 및 지역 동아리 단위로 선발, 1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