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올해 초 2캐럿 다이아몬드 링, 고급 외제차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고객 이벤트를 열었으나 1등과 2등 당첨자는 자신이 당첨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홈플러스 측은 “당시 당첨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홈플러스의 이런 부당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경품 이벤트로 고객 정보를 모아 보험사에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납품업체에 일명 ‘단가 후려치기’를 해 논란에 휩싸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