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아나운서 "박지성, 결혼식에서 '때문에 만세삼창' 외쳤다"

2014-07-29 15:53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SBS 김일중 아나운서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박지성‧김민지 커플의 결혼식 비화를 시원하게 공개했다.

김일중은 28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김지선‧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서 “이마를 훤히 드러낸 후배 김민지 아나운서의 동그란 얼굴이 참 예뻤다”며 “하지만 결혼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새신랑 박지성 선수가 외쳤던 일명 ‘때문에 만세삼창’”이라고 밝혔다.

DJ 김일중은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평소 ‘뭐뭐 하기 때문에’라는 말투를 자주 쓰는 박지성 선수를 위해 아주 특별한 만세삼창을 준비했는데, 행진 전에 ‘김민지이기 때문에! 내 아내이기 때문에! 내 여자이기 때문에!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게 해서 하객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고 밝혔다.

DJ 김지선이 “결혼준비하면서 싸우는 커플도 많다던데, 둘은 안 싸웠다더냐”라고 질문하자 ”우리 캡틴 박을 모르는 거냐. 결혼준비도 캡틴답게 잘 리드해서 큰 무리 없이 진행됐다고 하더라. 화려한 하객만큼 축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행복한 결혼식이었고, 그만큼 잘 살 거라 믿는다”며 결혼선배로서 따뜻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