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그룹, 사상 최대 실적 달성

2014-07-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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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메리칸항공과 유에스에어웨이의 지주회사인 아메리칸항공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올 2분기 순이익이 8억6400만 달러(한화 약 8862억원)에 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합병 전 AMR 코퍼레이션 시절, 지난해 2분기 기록한 순이익 2억200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증가된 수치다.

2분기 총 매출은 사상 최고액인 114억 달러(약 11조6930억원)로, 합병 기준 전년동기와 비교해 10.2% 가량 증가했다. 총 유효좌석의 3.1%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항공운임 단가가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17.34센트를 기록하면서, 이에 힘입어 유효좌석 마일당 연결 여객 매출 또한 사상 최고액인 14.57센트로 합병 기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9% 가량 증가했다.

2분기 총 영업비용은 100억 달러(약 10조2570억원)로, 합병기준 전년 같은기간 대비 7% 가량 늘어났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항공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인은 “아메리칸 항공 역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합병이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10만 명에 달하는 구성원들이 고객 서비스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등 훌륭한 업무 처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항공그룹은 세계 최대항공사로 지난해 미국내 3위 업체인 아메리칸항공과 5위 유에스에어웨이가 합병해 탄생한 업체다. 현재 아메리칸항공은 인천~달라스 노선에 매일 취항하고 있으며 54개국 339개 지역에 하루 평균 약 6700회의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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