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앞두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축하 음악회 ‘코이노니아-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우 안성기(사도요한)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인 김용택, 가수 바다(비비안나)·윤건(마르코)·SG워너비의 김진호(스테파노)·바비킴(안토니오)·빅마마의 이지영·정인, 발레리나 김주원(힐데가르트), 방송인 이동우(마르코)·최유라(안나)·홍진경(비비안나), 배우 김호정(엘리사벳) 등 참여해 노래와 춤, 시와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회의 전반적인 연주는 작곡가 노영심(마리보나)이 맡았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 위원장 박규흠 신부는 “신자와 비신자 모두가 교황님을 한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로 다가가고 싶다”며 “교황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음악회가 큰 기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방한준비위원회는 이번 공연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노래 ‘코이노니아- 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를 제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작곡가 노영심이 작사 작곡을 맡고 안성기, 김희애, 김태희 등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체육인들이 참여해 만든 이 뮤직비디오는 교황방한 공식 홈페이지(popekorea.catholic.or.kr)와 주요 포털 사이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이노니아’(Koinonia)는 희랍어로 ‘공동체’, ‘친교’, ‘소통’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