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건강을 챙기지 못하던 403명 아동이 무료로 병원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8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의료법인 메디피아(이사장 장영준)와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을 맺는다.
검진 결과 당뇨, 고지혈증, 빈혈, 척추측만증, 치아우식증 등 성장발달단계의 건강문제를 발견하면 2차 진료와 치료도 후원한다.
메디피아는 지난해에도 성남시와 협약을 맺어 저소득층 아동 203명의 건강검진을 후원했다.
올해는 위스타트 사업이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통합 흡수되면서 아동 수를 두 배로 늘려 2년 연속 협약하게 됐다.
한편 의료법인 메디피아는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직원 112명의 의료기관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전신인 위스타트 사업이 시작된 2005년부터 성남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