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직업교육을 도제식 수업이 가능한 분야의 특성화고, 폴리텍대 부설학교, 기업학교 등에서시범 도입해 학교교육과 기업·산업 수요와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적으로 지역특구 내 폴리텍대 부설고 신설(1개), 산업정보고 신설(1개), 기업학교 운영(4개) 등을 추진하고, 교육부는 고용부와 별도로 특성화고(3개교)를 통해 직업학교를 도입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9월까지 일학습병행 지역특구에 대한 지역․산업계, 관계부처 등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2015년까지 지역특구 3개 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또 단순노무직 배제·연봉 기준 설정·취업비자 우대 등 질 중심으로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해외 산업체 인턴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취업률 중심으로 운영기관 공개경쟁 심사, 졸업예정자 비중 확대, 채용연계형 인턴기업 선정 등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향후 대사관·현지기업 등과의 협의를 통해 K-Move 스쿨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이와 함께 오는 10~12월 중 해외인턴의 취업 연계를 위한 채용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