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은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대서다. 이시기는 대개 중복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때를 가리킨다.
이 시기엔 각종 과일이나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는다. 대서에 먹는 음식은 주로 여름 햇볕에 잘 익은 수박, 참외, 복숭아, 오이등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주로 먹는다.
그럼 대서에 주로 먹은 음식과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리밥은 다이어트하는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보리에는 베타 클루칸이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이 들어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 클루칸은 소장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혈압상승을 억제하며 나트륨 성분이 적기때문에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보리에 들어있는 성분중 하나인 폴리페놀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또 피부노화와 트러블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
또한 보리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발암물질을 배설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한다.
토마토는 비타민A C가 풍부하며, 드문 성분인 비타민H와 P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알칼리성 미네랄은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코펜은 체내에서 강한 독성을 내는 활성산소(퍼옥시나이트라이트)와 빠르게 반응하여 과도한 활성산소가 만들어 지지 않도록 제거한다.
풋고추 함유되어 있는 캡사이신이 지방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풋고추를 하루에 5개 정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충족 시킬수 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가지의 식이섬유는 변비 질환을 개선하고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가지의 함유된 폴리페놀은 암세포 억제율이 80%로 항암 효과에도 뛰어나다.
또한 가지의 차가운 성질은 체질이 뜨거운 사람의 열을 내리는 것을 도와주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다.
5.애호박
애호박에 함유된 '팩틴'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 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비타민 A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탈모예방에 좋다.
수박은 수분이 가장 많은 채소로 단백질, 당질, 비타민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수박의 빨간 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 성분은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수박에 포함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투룰린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주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도움을 주어 몸 속에 쌓인 수분을 배출해내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부었을 때 수박을 먹게 되면 효과적인 부종예방이 된다.
수박의 열량은 100g당 20~30Kcal 에 불과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가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7.참외
참외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또한 참외는 체 내 유해한 균들을 죽이고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며, 간기능을 강화시켜 숙취해소에도 좋다.
복숭아에는 풍족한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병과 관상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또한 복숭아에는 풍족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예방준다.
복숭아에는 얼굴을 검게하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타이로시나아제라는 성분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시면 피부미백 효능을 기대하실 수 있다.
풍족한 수분, 당분, 유기산, 비타민, 팩틴은 섭취 했을 때 흡수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피로회복 좋으며 알카리성 과일이기 때문에 산성화되어버린 몸을 중화시켜주는 효능도 있다.
복숭아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고 같은 성분이 담배로 인해 체내에 흡수된 니코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니코틴 대사물질인 코티닌 이라는 성분을 배출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