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파견 중인 ‘제6기 부산해외봉사단’이 패기와 열정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더 의미가 있다.
‘2014 부산데이 in 호치민’ 행사에는 양 도시의 주요 인사 및 관계자, 호치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및 사물놀이 공연 등을 펼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 음식 체험, 한지공예, K-뷰티, 전통의상체험, 의료체험 등 한국문화를 직접 몸으로 이해하는 장을 만들고, 부산 대학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부산에서 유학할 수 있는 정보 등도 제공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2014 부산데이 in 호치민’ 행사를 계기로 ‘Busan Global Friends 부산해외봉사단’을 부산시의 대표적인 해외봉사단 브랜드로 키워 부산의 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와 호치민시는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올해 19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행정적인 교류만 해오던 호치민시와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6년 전부터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재)그린닥터스와 함께 매년 50여 명의 ‘부산해외봉사단’을 구성 파견하고 있다. 부산해외봉사단은 문화,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호치민시로부터 매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시와 호치민시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는 물론, 양도시의 민간교류 확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