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규모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2014-07-23 08:2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법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의무가 없는 시설 면적 430㎡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무료 측정 서비스를 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집 실내의 미세먼지(기준치 100㎍/㎥), 폼알데하이드(기준치 100㎍/㎥), 일산화탄소(기준치 9ppm), 이산화탄소(기준치 900ppm), 총휘발성유기화합물(기준치 400㎍/㎥) 등 5개 항목을 측정하고, 공기질 관리법을 안내한다.
공기질이 각각의 기준치를 넘은 경우 환기와 청소 등을 하도록 하고, 관음죽 등 정화식물 비치를 권고해 깨끗한 공기질의 실내 환경 조성을 도와준다.

관련 업체에 의뢰해 공기질을 측정하려면 보통 30~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이 서비스는 무료인 데다가 영유아 호흡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대상 어린이집에서 큰 인기다.

시는 최근 7개월 간 430㎡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66곳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측정된 일부 어린이집에 그 원인을 설명해 공기질을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이 환경오염 노출에 취약한 영유아가 온종일 생활하는 곳인 만큼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