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주차와 교통질서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예비 운전자로서 직접 주차 현장을 경험해 보게 하자는 취지이다.
성남여중 등 사전 신청한 10개 중학교 학생들은 우선, 여수동 성남시청 8층 교통상황실을 견학해 교통체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은 수정구청 주차단속 공무원에게 주차단속 법령, 지침, 장비 조작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2개 조 3명씩 나뉘어 불법 주정차 현장계도, 주차위반 차량 과태료 부과, 캠페인 등 직접 단속 활동을 펼친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 체험에 대한 느낀점을 발표하고, 친구들과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유광영 수정구청 경제교통과장은 “당장 커다란 개선도 중요하지만 잠재적 운전자인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준다면 좀 더 성숙한 주차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