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최첨단 신기술로 뜨거운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4는 부진한 삼성전자 매출을 하반기에 성장 모드로 전환시킬 주력 신제품으로, 갤럭시노트4의 변신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가 신기술인 자외선 스캐너와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앞다퉈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5에는 심박동체크와 사용자의 수면, 운동, 다이어트 등을 관리해주는 획기적인 S헬스 앱이 탑재됐었다. 특히 심박동 센서는 스마트폰 업계 최초였다.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6가 역시 심장박동 센서를 탑재할 전망인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새롭게 자외선 센서를 탑재해 다시 한발 앞서갈 가능성이 있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는 스마트폰 및 패블릿 최초로 자외선 센서를 탑재한다. 해당 센서는 S헬스앱과 연동해 사용자 피부에 닿는 자외선 지수를 측정해 알려준다.
갤럭시노트4는 또한 갤럭시S5의 지문인식 기능에 이어 새로운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과 팬택 등 경쟁사들이 먼저 지원한 지문인식을 넘어 홍채인식으로 앞서가려는 것이다.
초음파 S펜 기술도 주목받는다. 기존의 디지털 펜과 달리 갤럭시노트4는 초음파로 S펜을 감지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다. 초음파 S펜은 필기 성능 개선은 물론, 패널 두께를 1mm 이상 줄여 더욱 얇은 패블릿을 구현해준다.
갤럭시노트4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일 것이란 루머도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인 ‘윰’을 적용해 갤럭시노트4 옆면이 구부러진 형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윰 디스플레이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노트4 스펙에 대한 루머는 5.7인치 또는 5.9인치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 64비트 엑시노스5433칩 또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램, 32GB 저장소, 2000만화소 또는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이 나오고 있다.
공개일자에 대한 루머도 있다.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 앞서 오는 9월 3일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노트4를 첫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4 출시에 앞서 오는 8월 13일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버전인 갤럭시 알파를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갤럭시 알파는 그간 메탈 바디를 가진 갤럭시F나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측은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모델 출시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루머가 끊임없이 나왔다.
갤럭시 알파의 스펙은 5.2인치 QHD, 퀄컴 스냅드래곤 805 또는 엑시노스 5433, 3GB 램,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