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4∼6월)에 악화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고급 신형 스마트폰을 시장에 조기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 알파는 현재 삼성전자의 최상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보다 사양이 우수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에 대해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알파가 갤럭시S와 외형부터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알파 출시를 계기로 상반기(갤럭시S)와 하반기(갤럭시노트)에 고급형 제품을 각각 1종류씩 내놓았던 삼성전자의 제품 공개 주기가 바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분기(7∼9월) 영업이익을 늘리기 위해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기로 돼 있는 ‘갤럭시노트4’ 외에 또 다른 ‘구원투수’를 투입하겠다는 것”이라며 “9월이나 10월에 공개될 애플 아이폰6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