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목표가↓"

2024-12-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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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iM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영업이익 전망치 및 실적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9조원에서 8.3조원으로 낮추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PC, 모바일 부문의 과잉 재고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선 추가 가격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출하량 또는 평균판매단가가 기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2025년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24.4조원이며 시장의 현재 컨센서스는 아직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밸류에이션 배수 하락에 따른 주가 반영이 진행돼 왔으나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에 따른 주당가치의 하락이 향후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하락 사이클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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