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거녀 흉기로 살인미수 한 40대 검거

2014-07-21 13:3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동거녀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동거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로 동거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최모씨(44)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최씨와 동거녀 K모씨(57)는 지난 20일 새벽 4시25분께 제주시 이도동 자신의 집에 늦게 귀가한 K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이 벌어졌다.

격분한 최씨는 “죽여 버린다”며 주방에서 식칼(총길이 30㎝, 칼날 18㎝)를 가지고와 피해자의 우측 목 부위를 약 7~8cm가량 그어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후 최씨는 스스로 경찰에 “동거녀를 흉기로 목을 그었다”고 신고하고는 사건 일체를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는 최씨를 체포하고, K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현재 K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