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로마 노선 신규 취항

2014-07-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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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역 서비스 강화 나서

아랍에미리트‧이탈리아의 경제‧정치적 교류 강화 기대

에티하드항공의 신규 취항 EY083 항공편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사진=에티하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와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의 아부다비~로마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풀 플랫 베드가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22석, 이코노미 클래스 240석이 제공된다.
에티하드항공 측은 아부다비~로바 노선 신규 취항이 세계 각 지역을 잇는 허브 노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의 로마발~아부다비행 노선의 경우, 걸프 지역, 인도아대륙, 아프리카, 아시아 및 호주 지역의 주요 취항지를 연결하는 편리한 연계성을 제공한다.

또 아부다비를 출발해 로마로 향하는 노선의 경우, 에티하드항공의 지분 연합 파트너사인 에어 세르비아와 에티하드 리저널을 통해 베오그라드, 볼차노, 티라나 및 자그레브 등 유럽 내 도시를 잇는 노선을 제공한다.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로마 노선 취항을 통해, 이탈리아 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교역 파트너인 이탈리아와 아랍에미리트의 경제적‧정치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규 취항지인 로마는 비즈니스 및 여행 목적의 항공 수요가 높은 곳으로, 에티하드항공은 자체 노선 외에도 공동운항 및 지분연합 파트너사를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 및 아부다비와 로마를 오가는 편리한 연계노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렌조 로 프레스티 로마 공항 CEO는 “에티하드항공의 아부다비~로마 직항 노선의 취항으로 이탈리아의 중심 공항을 오가는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이 한층 더 확대 될 것”이라며 “로마 허브 공항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잇는 신규 노선이 양 지역의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 여행객의 유입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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