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치아교정가속기 엑셀덴트를 이용하여 인비절라인 치료 기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돼 교정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 교정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엑셀덴트에 대한 연구 결과 및 임상 실험 결과가 공개되어 선진국의 치과전문의들이 엑셀덴트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미켈란치과병원에서도 엑셀덴트와 인비절라인을 결합한 급속 인비절라인을 시작, 급속 인비절라인 치료 시대를 열게 되었다.
엑셀덴트는 치아교정을 받고 있는 도중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기기로 치아 골조직에 미세한 진동을 통한 물리적 자극을 가해 인위적인 스트레스를 발생 시킴으로써 혈류량의 증가 및 치조골의 빠른 리모델링이 가능하게 하는 기기다. 이 기기는 비단 인비절라인 뿐만 아니라 일반 브라켓 교정 중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집에서 잠들기 전 20분 정도만 사용하면 되므로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잠시 착용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박원장은 “수년 간 진행해온 인비절라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셀덴트를 접목시켜 교정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발치케이스와 같이 어려운 케이스를 교정할 경우 2년 정도 교정 기간이 필요했는데 엑셀덴트를 접목한 급속 인비절라인 치료를 받게되면 보통 1년에서 1년 반 정도면 교정이 끝나게 할 수 있어 빠른 치료를 원하는 분들이나 교정 기간에 대한 불편함이 있는 환자분들께 효과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심미적인 효과가 우수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인비절라인 시술과 치아교정기간을 단축하는 교정가속기 엑셀덴트의 결합은 그간 교정 기간에 대한 불편함을 갖고 있었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