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올해 첫 애월읍 곽지리에서 오렌지 단호박을 생산 출하한 결과 소비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에서 단호박의 재배변화를 보면 △일반단호박(2000년초) △미니단호박(2009) △땅콩단호박(2013) △오렌지단호박(2014) 순으로 시대에 맞춰 변화해 오고 있다.
올해 첫 0.5ha의 면적에 시험 재배된 품종은 일반크기 오렌지단호박 ‘아까지망10’과, 미니오렌지 단호박 ‘아까지망’ 등 2품종이다.
소득은 미니단호박과 비슷하나, 일반단호박 보다는 7배 가까운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농가소득이 타 단호박에 비해 좋게 나타났다” 며 “다음해에는 단호박 품종간 분산 재배 지도는 물론 새로운 재배 기술을 보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