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16일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 행사를 갖고, 새로운 혁신시대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개청 행사에는 국회 최규성(김제·완주), 전정희(익산을) 의원을 비롯해,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영표 LX지적공사 사장, 허엽 남동발전 사장, 나의균 군산대 총장, 최창규 육군 35사단장 등 지역인사와 유관기관 대표, 시민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새울림'이라는 이름의 신사옥은 창의와 미래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전라북도의 상징물인 '북'과 원형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물 외관은 각각 소통과 도전의 뜻을 담았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세계 일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려는 공사의 염원을 실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70㎡, 대지면적 5만1899㎡ 부지에 본동과 연구동을 포함해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됐다.
특히 지열(수축열식) 100%를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급률과 효율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건물 내부공간에 아트리움 양식을 도입, 자연 채광과 환기 효과까지 높였다.
이상권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사의 혁신도시 신사옥은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혁신시대’로 향하는 출발점”이라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이 행복한 안전사회의 구현, 대한민국 전기안전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이곳 혁신도시에서 더욱 힘차게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국가, 국민, 지역사회와 더불어 꾸준히 동반성장을 해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앞으로도 전북혁신도시에 무한한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전북혁신도시를 대한민국 전기안전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