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 ’비바플로’ 등 4개 의약품 회수 조치

2014-07-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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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CJ헬스케어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켑베이 서방정 0.1mg’ 등 4개 의약품에 회수·폐기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주원료를 만드는 이탈리아 제약사 SIMS 측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 업체는 승인 안된 보관소와 작업실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후 회원국 간 위해정보 공유에 따라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

문제가 된 원료는 테트라히드로졸린과 클로니딘염산염으로 지난 11일 사용이 중단됐다.

회수·폐기 제품은 △CJ헬스케어 ‘켑베이 서방정 0.1mg’(제조번호: KV13A1A·KV13A1B·KV13A2·KV14A1·KV14A2) △한불제약 ‘비바플로 점안액’(13581301~13581316) △대우제약 ‘후루손플러스 점안액’(304~312) △휴니즈 ‘리플루-티 점안액’(301~310, 401~404)이다.

켑베이는 드림파마가 제조한 제품으로 CJ헬스케어가 판매를 맡고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SIMS 사의 클로니딘염산염이다. 

비바플로 등 3개 제품은 테트라히드로졸린이 주성분이다.

식약처는 “위반이 확인된 원료도 회수·폐기 조치했다”며 “약국과 도매상, 병·의원 등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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