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주원료를 만드는 이탈리아 제약사 SIMS 측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 업체는 승인 안된 보관소와 작업실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후 회원국 간 위해정보 공유에 따라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
문제가 된 원료는 테트라히드로졸린과 클로니딘염산염으로 지난 11일 사용이 중단됐다.
켑베이는 드림파마가 제조한 제품으로 CJ헬스케어가 판매를 맡고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SIMS 사의 클로니딘염산염이다.
비바플로 등 3개 제품은 테트라히드로졸린이 주성분이다.
식약처는 “위반이 확인된 원료도 회수·폐기 조치했다”며 “약국과 도매상, 병·의원 등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