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에서 ‘용산사옥 신축공사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 위에 지붕을 떠받치는 보를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이날 용산사옥 상량식에는 이상철 부회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LG CNS, LG하우시스, 서브원 등 LG 계열사 임직원 및 현장인력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의 건축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상량고사 △상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량고사에서 사고 없는 안전한 준공을 바라는 한편 새로운 용산시대를 열어 갈 LG유플러스의 힘찬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오는 2015년 2월 말 준공 예정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은 연면적 5만5000여㎡, 지하7층, 지상21층 규모다. 지상4층 이상은 업무시설로, 지상3층 이하는 휘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하나의 승강로에 위아래로 연결된 2대의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움직이는 더블덱이 설치된다. 상부 칸은 짝수 층, 하부 칸은 홀수 층에 멈춘다. 그 만큼 탑승 대기시간은 반으로 줄고 이동시킬 수 있는 인원규모는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이 부회장은 “많은 분들의 노고로 LG유플러스의 미래를 열어갈 새 보금자리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새로운 용산시대에서도 끊임없이 시장을 선도해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