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레이테 섬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개한 성명을 통해 "현지 농민과 어민들을 돕기 위한 총 6200만 달러 규모의 농촌개발사업안이 오는 8월 세계은행 이사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레이테섬 일대에 태풍이 강타한 직후 10억 달러에 가까운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레이테 섬과 인근의 동부 사마르 등지에는 당시 태풍으로 80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약 4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최근까지도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