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8월 15일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에 합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솔뫼성지에서 열리는 ‘젊은이들과의 만남’ △17일 오후 해미읍성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이다. 17일 오전에는 해미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과의 오찬을 갖을 예정이다.
가수 보아(세례명 끼아라)는 지난해 10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최근 홍보영상을 촬영하는 등 아시아청년대회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는 인도‧캄보디아‧몽골‧일본 등 아시아 22개국 1000여명의 청년과 한국 참가자 900여명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한국청년대회도 함께 열려 16개 교구 3500여명의 한국청년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 수행 주교 10여명과 아시아 주교단 50여명도 이 자리에 함께한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한국 순교자들의 상당수가 배출된 대전교구 내 성지에서 아시아청년대회가 개최되어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순교자들의 믿음과 삶을 본받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교황님의 방한은 희망을 잃고 어려움 속에 방황하고 있는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큰 희망과 용기를 얻고, 신앙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아청년대회는 아시아주교회의(FABC)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천주교 대전교구와 아시아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FABC Youth Desk)가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