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욕설+박민우 졸음운전에 '룸메이트' 제작진 "오해 말아달라"

2014-07-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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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욕설 박민우 졸음운전/사진=SBS '룸메이트'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SBS '룸메이트' 제작진이 출연자 박민우의 졸음운전과 박봄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준, 홍수현, 박봄, 송가연은 박민우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게 됐다. 에어컨이 고장 난 차량에서 더위와 씨름을 하던 멤버들은 지쳐 잠이 들었다. 특히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까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차를 가드레일 쪽으로 몰아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다행히 서강준의 위험 알림에 박민우는 차가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것을 면할 수 있었지만 멤버들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박봄은 순간적으로 욕설을 내뱉었고 방송으로는 '삐-' 처리가 됐다. 

이에 '룸메이트' 박상혁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녹화하는 날 박민우가 다리 아픈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됐고,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황에서도 운전이 미숙한 서강준을 위해 어려운 트레일러 운전을 하겠다 했다"며 "방송에서 잠깐 비친 모습 때문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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