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 53분부터 122㎜로 추정되는 방사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MDL) 북쪽 수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방사포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졌다"며 "북한의 방사포 사격훈련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군이 발사한 방사포 포탄이 동해 NLL 이남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동해안 MDL 바로 북쪽에서 방사포 사격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122㎜ 방사포의 사거리는 10~2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의 방사포 사격훈련은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함께 대남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