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14일 호암교수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26대 총장 선출 과정을 점검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사회가 지난달 19일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출한 데 대한 학내의 반발 상황 등을 검토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이번 총장 선출 과정 관련 백서를 발간하고 문제점을 검토해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총창추천위원회가 1순위로 올린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아닌 2위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장 후보로 선출해 학내 일부의 반발을 샀다.
이사회는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연천 총장 임기가 20일 끝나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을 이사회 임시 이사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