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국내기업의 R&D센터 유치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와 바이오단지 내 일부 지식기반산업용지(4만6552.6㎡, 11개 필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주 대상 주요업종은 IT융합, 바이오‧의약‧의료기기,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및 항공산업 등 36개 분야이며, 토지공급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는 첨단업종의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 이외에도 근린생활시설이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도로 지정되어 있다. 근린생활시설 입지를 희망하는 기업에 한하여 일부 감정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28일까지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입주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9월 23일 발표하고, 선정된 기업들은 인천경제청과 협의를 거쳐 토지매매계약을 10월 중에 체결하게 된다.
입주기업 모집과 관련하여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용지공급 세부사항 및 첨부서류 등은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032-453- 7372)에 문의하거나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용지공급 지침서 및 사업계획서 양식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급대상부지 위치도 [사진 제공=IFEZ]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입주의향조사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해 송도국제도시가 국내기업의 차세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R&D센터 건립에 최적의 입지여건임을 증명했다”며 “이번 유수 국내기업의 R&D센터 유치는 기존에 입주해 있는 글로벌 기업들 및 대학들과 시너지효과를 거두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