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 때문에 연인과 다투거나 헤어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9%가 회사가 원인이 돼 연인과 다툰 적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의 업무 등으로 인해 연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3명 이상(34.7%)이 '그렇다'고 답했다. 회사로 인해 연애 등 사생활에 상당한 간섭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응답자 10명 중 6명(68.0%)은 이같은 문제로 연인과의 관계가 흔들릴 경우라도 '연인에게 회사 상황을 설명하면서 회사에 계속 다닌다'라고 답했다.
한편 사귀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회사를 그만 두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4명(39.8%)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권유를 받았을 때 퇴사를 선택한 비율은 14.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