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수허목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학술용역 최종보고회

2014-07-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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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11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연천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미수 허목의 유적에 대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서 군의회 의원, 관련 전문가, 양천 허씨 종중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公私美跡(공사미적)의 카테고리를 통해 미수 허목의 행정관료이자 정치인으로서의 모습(公)과 사생활을 통해 그의 발자취(跡)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수 허목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에 대한 발굴조사와 정비복원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등을 제안했다.

연천은 미수 허목의 고향으로 30여년이상 실제 체류했으며 특히 숙종이 하사한 은거당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그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인생을 정리한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된 미수허목묘역(제184호)과 그를 배향한 미강서원(터)이 남겨져 있다.

이렇듯 생거지(生居地)와 묘역 그리고 그를 배향한 서원이 삼박자를 갖추고 있는 연천은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미수 허목을 재조명하여 현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미수 허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검토된 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완성도 있는 보고서발간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이번 용역에서 제안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개발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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