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티리토 산토(BES)는 지주회사 부정 파문으로 17.2% 폭락 끝에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10포인트(-0.70%) 하락한 1988.7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385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엿새째 사자세를 이어나가며 20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21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장비(-1.77%) 및 의료정밀(-1.41%), 전기·전자(-1.34%), 전기가스업(-1.15%), 기계(-1.05%), 제조업(-0.97%), 유통업(-0.44%) 등은 약세였다.
이에 반해 운수창고(0.97%), 통신업(0.96%), 음식료업(0.84%), 증권(0.72%), 섬유·의복(0.4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2000원(-1.68%) 낮은 128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2.99%), LG(-2.87%), 현대모비스(-2.50%), 포스코(-2.00%), 현대차(-1.9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07%), SK텔레콤(1.88%), 현대글로비스(1.84%)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 등 381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81개 종목은 떨어졌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세에 1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4포인트(-0.49%) 떨어진 556.5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6원 오른 1019.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