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 상반기 소비 키워드는 ‘오바마(OBAMA)’

2014-07-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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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이 올 상반기 소셜커머스 소비 키워드로 ‘OBAMA’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몬은 상반기 6개월동안 매출 상위 제품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반복구매(Often purchase)가 증가했고, 육아용품(Baby product)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항공권(Airplane ticket)판매와 모바일 비중 증대(Mobile) 그리고 가격인하(Abate the price) 통한 합리적인 소비가 증가한 점을 확인하고 이를 주요 키워드로 채택했다.
올해 티몬의 상반기 매출 Top 10에 포함된 상품들의 개별 단가는 10만원 이하로 나타나, 지난해 노트북, 패키지여행상품 등 고가제품이 5개 이상 포함된 것과 정반대의 상황을 보였다. 상위 10개 제품의 개별단가는 낮지만 매출은 70% 이상 상승하며 비교적 단가가 낮은 저렴한 상품에 대한 반복적인 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티몬의 육아 카테고리는 몬스터 베이비페어 등 다양한 육아용품 기획전과 함께 큐레이션기능을 기반으로한 모바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월 2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매출 중 육아 카테고리는 약 12%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패키지 여행 상품보다는 항공권을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져 항공권과 숙박 등 관련 상품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 티몬을 통해 지난 상반기 판매된 항공권수는 약 21만장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의 전체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매출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 상반기에는 65%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하는 시간대와 날짜에 따른 구분도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평일의 경우 매출이 높고 주말에는 뚝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물가인상과 경기침체, 세월호사건 등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티몬은 최저가 수준으로 생필품 등을 판매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었다. 특히 새로 오픈된 생필품 끝장세일관의 경우 최대 75%의 할인을 통해 엄선된 생활용품들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이 티몬을 찾아준 이유는 좋은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공급하고자 하는 노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가격, 상품, 구색이라는 유통의 본질에 집중해 가계부담 완화와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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