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택시' 이영자·오만석이 서로의 호흡에 대한 점수를 메겼다.
오만석은 11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자와 오만석의 끝 자를 떼어서 '자석커플'이라는 애칭이 생겼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영자가 아니었으면 3회 만에 그만하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택시' 녹화에 나올 때마다 늘 걱정반 설렘반으로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영자는 "MC와의 호흡은 결혼생활 같다. 정말 부부 생활을 하는 것처럼 호흡까지 느껴진다. 싫어하면 숨소리까지 싫어지기 때문에 하기 힘들다"면서 "오만석을 '무한 신뢰'하기 때문에 90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라는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339회 촬영을 앞두고 있다. tvN 역사와 함께 해온 '택시'는 지금까지 9만6200Km, 지구 두 바퀴만큼의 주행거리를 달려오며 수많은 스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20분 방송.